둘째가 세살이던 무렵부터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캠핑을 다니기 시작한것이 벌써 10년째이네요. 캠핑을 가면 좋은데 짐도 많고 이리저리 아이들도 이젠 잘 가려고 하지 않고… ㅜㅜ 1년에 한두번 정기적인 행사로 바뀌어버린 우리집 캠핑입니다. 그래도 추석 연휴에는 집에서 조금은 먼 곳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다녔는데 작년부터 일이 생기기 시작해서 쉬었더니 올해도 패쓰를 해버렸어요. 올해 초부터 캠핑보다는 간단모드로 바꿔 차박을 다니기 시작했어요. 벌써 6개월이 다 되어간답니다. 그동안 매달 1곳 이상은 다닌 것 같아요. 그래서 멀리 떠나지는 못해도 망망대해를 진정으로 느낄 수 있는 곳, 간절곳으로 갔어요. 집에서 1시간 내외로 간단히 떠날 수 있고 갈 때마다 실망을 시키지 않는 곳이기에… 역시나 간절곶은 우리에게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