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매산 합천 8경에 꼽히는 산으로 합천에만 속해 있는 산이 아니라 합천과 산청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.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이 활짝 핀 매화를 닮았다고 해서 황매산이다. 봄이되면 철쭉으로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들고 가을이 되면 억새로 사람들을 오게 만든다. 굳이 봄꽃놀이 억새보러 다니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그냥 멋지다 좋다라는 말들을 귓등으로 듣고 흘렸다. 지난해 봄 남편이 아들과 황매산을 다녀온 후 같이 한번 가자고 여러 번 말을 했지만 그냥 기회되면 가는걸로… 그러다 올 가을 남편과 둘이서 차박을 떠났다. 아이들 저녁을 챙겨준 후 떠난 차박… 도착하니 어둠이 내려 잘 보이지 않았다. 황매산에는 두곳의 주차장이 있다. 합천쪽에 있는 주차장 그리고 산청쪽에 있는 주차장 합천황매산군립공원주차장 ..